2000년 국토연구원 강당에서 수도권 도시성장관리와 신도시 개발 이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국토연구원은 판교, 화성시, 천안 3곳에 먼저 신도시를 건설할 것을 제안한다. 분당 일산 이후 중단되었던 신도시 건설ㅇ 미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순간이었다. 당시 건교부는 신도시 건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하여 전문 연구기관의 정책건의라는 우회적인 방식으로 신도시 건설을 끄집어낸 것이었다. 국토 연구원은 이밖에 파주 고양지역, 의정부, 김포, 화성 등 모두 7곳을 신도시 후보지로 지목하여 한꺼번에 개발할 경우 1990년대 1기 신도시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우선 3곳을 먼저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건교부는 아직 신도시 건설과 관련된 결정을 내린 적은 없지만 신도시 건설의 필요성이 활발히 제기..